푸른건강정보 1년을 좌우하는 노인 겨울나기 건강 관리

노인의 경우 신체 균형 유지 능력이 갈수록 떨어지기 때문에 가벼운 질병에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은 앞으로의 1년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이며 특히 추석연휴가 끝나는 시점부터 날이 추워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푸른요양병원에서는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하여 어떤 질환을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호흡기 질환

노인은 기관지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기,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에 취약합니다. 감기에 걸리면 쉽게 폐렴으로 발전하여 심할 경우 사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건조하고 오염된 환경을 되도록 피하고 실내와 실외 기온차가 심하게 차이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합니다.

특히 심장질환 및 뇌졸증 병력이 있는 노인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며 3일 이상 열이 나거나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항상 손 씻기, 양치와 같은 개인위생을 청결히 유지하고 고른 영양 섭취가 가장 좋은 호흡기 질환 예방법입니다.

낙상, 골절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낙상 사고가 4배 이상 발생하며 노인의 경우 골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낙상사고로 인해 골절상을 입은 노인의 경우 근육손실로 인한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노인사망원인 2위로 꼽히는 낙상 및 골절은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항상 생활활동 반경 내 낙상 위험 요소를 미리 차단하고 걸음걸이, 속도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혈관 질환

겨울철 찬바람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의 협심증 및 고혈압 등 기존 심혈관 질환을 급속히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로 말초혈관 수축으로 심장 부담이 커지고 체온 상승을 위해 심장이 더욱 빠르게 뛰기 때문에 혈압을 상승시켜 위험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는 경우 고혈압을 앓고 있는 노인이라면 혈압 급상승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하는 심근경색, 뇌출혈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

겨울철 노인 건강 관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노인의 성공적인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신선한 채고와 과일을 통해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보충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체력관리가 필수적이며 무리한 운동은 독이 될 수 있기에 방한 장비 착용을 동반한 낮 시간에 약한 강도의 꾸준한 운동이 필수입니다.

만일 신체의 이상이나 변화가 감지되는 경우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료 및 처방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