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요양병원

행복한 노후의 불청객 폐렴의 원인과 예방법 본문

푸른건강정보

행복한 노후의 불청객 폐렴의 원인과 예방법

푸른요양병원 2017. 3. 7. 18:51




노인 사망률 1위 폐렴

수 많은 노인들이 생을 마감하는 원인인 폐렴. 영양상태가 나빠서도, 비위생적인 상태에 노출되서도 아니며 최신 의료시설의 혜택을 누리지 못해서도 아닙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지는데 그때 폐렴에 걸려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렴 사망자 중 90%가 65세 이상 노인일 정도로 폐렴은 위협을 넘어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오늘은 푸른요양병원 내과 전문의 박연희 선생님과 함께 폐렴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푸른요양병원 내과 전문의 박연희






폐렴의 위험성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폐렴은 입원 원인 1위 질환으로 2013년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는 30만명이 넘으며 미국에서는 매년 6만명이 폐렴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 균은 주로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전체 폐렴 원인 중 10~25%는 폐렴구균에 의한 세균성 폐렴으로 폐렴구균에 의한 사망률은 40~55%에 육박할 정도로 매우 치명적입니다.




폐렴의 증상과 치료


폐렴 증상은 보통 발열과 함께 기침, 가래, 흉통, 호흡곤란이 나타나며 원활한 산소공급이 어려워의식이 몽롱해지고 입술이 보라빛으로 변색되기도 합니다. 세균성 폐렴은 항생제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조기 발견이 어렵고 빠른 진행속도로 늑막염, 뇌수막염,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으며 심한 호흡곤란과 심장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당뇨나 고혈압을 가진 노인은 치료약물 반응이 떨어져 치료가 더딘 편 이며, 고령일수록 한번 폐렴에 걸리면 중증으로진행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입원기간도 일반 성인보다 긴 편입니다.




폐렴, 예방접종의 중요성


치료는 적절한 항생제 요법을 해야 하고 독감에 걸리면 폐렴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고 사망률도 높기 때문에 반드시 독감과 폐렴구균에 대한 예방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독감 유행에 앞서 독감 예방접종과 폐렴구균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예방접종으로 독감의 중요 합병증인 폐렴구균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이 50% 감소될 수 있습니다. 폐렴구균으로 인한 폐렴, 뇌수막염, 패혈증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예방접종은 23가 백신과 13 가 백신 두 가지가 있습니다. 23가 백신을 맞은 후 1년 후 13가 백신을 접종하면 되고 13가 백신을 먼저 맞았다면 2개월 후 23가 백신을 접종하면 됩니다.




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폐렴을 예방하는 예방접종 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을 통해 생활 리듬을 유지하며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도록하고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호흡기계통 염증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