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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차 간호사 선배가 들려주는 요양병원 간호이야기

푸른요양병원 2017. 3. 3. 15:58



이달의 푸른요양병원 최우수 병동

지난 한달 동안 소통과 열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선의 간호를 실천하여 최우수 병동으로 선정되었기에 이 상패를 드립니다. 

- 2017.01.05 푸른요양병원 병원장 염홍철 -





지난 2017.01.05 진행된 푸른요양병원 이달의 우수 병동 시상에 2016.12 최우수 병동으로 1C병동이 선정되어 정유진 수간호사가 단상에 올랐습니다.


기본이 충실하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1998년 2월, 간호사가 되겠다는 꿈을 실현시킨 후 푸른요양병원에서만 6년, 총 11년차 수간호사인 정유진 수간호사의 너무나도 평범한 수상 소감에 오늘은 정유진 수간호사 말한 기본이 과연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1년차 간호사에게 듣는 간호의 기본


Q. 수상소감에서 말한 기본이란 무엇인가요?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는 종합병원의 간호와는 조금 다릅니다. 아무래도 환자의 연령대가 높가보니 단순히 하나의 질환보다는 복합적인 질환. 즉, 합병증이 많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은 감염관리 (요로감염, 욕창, 폐렴, 대상포진) 및 연하곤란 예방과 삽관환자 간호입니다. 특별히 낙상 예방과 공동간병 병실의 간병사 관리까지도 요양병원 간호사에게는 매우 중요한 업무입니다. 그리고 요양병원 간호는 가족관계까지 포함한 환자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한마디로 가족 같은 마음이 요양병원 간호의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Q. 요양병원에 새로 입사하는 간호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급성기 병원이 비하여 분명히 업무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런데 오랜 기간 동안 아프고 외로운 환자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을 포용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가장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아픈 환자에 대한 포용을 넘어, 환자가 불만을 제기할 때도 '저 사람 이살한 사람이야'가 아니라 '저 사람 입장에서는 이런저런 것들이 불편하여 저렇게 표현하는구나'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어야 간호사 스스로 상처를 안 받을 수 있거든요. 환자나 스스로를 위해서도 포용하는 마음을 갖고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병동을 지키고 있는 푸른요양병원의 자랑스러운 최우수병동 정유진 수간호사, 너무나도 평범한 수상 소감이 큰 울림을 주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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