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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건강정보 노인성 대표 척추 질환 척추관 협착증

푸른요양병원 2017. 3. 29. 16:54



척추관 협착증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퇴행성 질환의 폭발적인 증가가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특히 정형외과 영역에 있어 고령 환자 수술의 기준이 과거 65세에서 75세로 옮겨가야 할 만큼 노인성 퇴행성 질환이 많이 늘었습니다. 


어느 정도 걷다가 쉬어가고를 반복하게 되는 것을 파행이라고 하는데 파행의 가장 흔한 원인질환인 요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서 푸른요양병원 최창권 선생님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푸른요양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최창권 과장



허리디스크와 다른 척추관 협착증

허리디스크가 30~40 대에 주로 발생한다면, 척추관 협착증은 60~70대 이후 주로 발생하는 대표 허리병으로 신경이 지나는 공간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원인입니다. 



인대, 뼈, 관절 등이 비대해지거나 자라나 척추관을 좁혀 신경을 누르는 질환인데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는 증상입니다. 여기서 흔히들 디스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척추관 협착증과 디스크는 발생 연력과 증상 양상이 차이를 보입니다. 일단 협착증은 디스크보다 발병 연령이 높으며 급성으로 발생하는 디스크와 달리 협착증은 오랜 시간에 걸쳐 천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협착증의 특징으로 간헐적 파행이 있습니다. 간헐적 파행이란 디스크 증상과 구별되는 것으로 앉아 있을 때는 전혀 이상이 없으나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고 저려 제자리에 앉아 쉬었다가 다시 걸어야 하는 보행 장애 증상을 의미합니다.




 무조건 수술이 정답?

척추관 협착증은 다소 생소한 질병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지나치게 겁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허리디스크와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수술은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전체 협착증 진단 환자의 50% 이상이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로 호전 양상을 보입니다. 단, 호전을 보인다고 해서 좁아진 척추관은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재발의 가능성은 항상 따르게 됩니다.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란 일생생활이 불가할 정도의 증상과 비수술적 치료를 3개월 이상 시행해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또한 빠른 진행으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정도의 경우 곧바로 수술적 치료를 권장합니다.




수술은 위험하지 않을까?

척추관 협착증의 수술적 치료는 미세현미경으로 3cm 정도 절개 후 좁아진 신경관을 넓혀주는 감압술이 있습니다. 증세가 심할 경우 감압술과 함께 위 아래 척추뼈 사이에 뼈 이식을 하여 하나로 합치는 유합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유합술의 경우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남아 있는 요추의 분절과 엉덩이 관절의 보상 기능으로 허리 움직임이 가능하므로 너무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통을 완화하는 방법으로는 허리 근력 강화 운동, 스트레칭, 수영 등의 운동이 도움이 되며 장시간 한 자세로 있거나 쪼그려 앉는 습관은 피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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