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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요양병원 5월 어버이날 기념 행사

푸른요양병원 2018. 5. 31. 10:51

행사일자 : 2018 5 6 (일요일)

행사시간 : 오전 10~ 오후 1

행사장소 : 별관 2층 휴게공간 / 별관 병동 순회

행사진행 : 창원 경상고등학교 RCY, 유점이 자원봉사자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환우 분들을 위하여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오전 930, 자원봉사자실은 창원경상고등학교에서 온 학생들로 북적였습니다. 이유는 바로 별관에

계신 환우 분들을 위하여 준비한 250여개의 선물을 하나 하나 포장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각자 역할 분담을 하여 하나 하나 정성스레 선물을 포장하는 동안 포장작업을 하지 않는 모든 학생 봉사자들은 최희주 사회복지사와 함께 별관 2층으로 올라가 원예치료 교실을 진행해주시는 유점이 자원봉사자 님을 만나뵙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이동한 학생 봉사자들과 함께 좌석을 세팅하고, 원예치료 교실에 참석하기를 희망한 환우 분들을 모셔와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카네이션은 환우 분들의 가슴에 달아드릴 카네이션 직접 만들어 오신것과  환우 분들과 함께 원예치료

교실 프로그램에서 만들기를 할 향기나는 조그마한 카네이션 화분이었습니다. 환우 분들의 가슴에 달아드릴 카네이션은 환우 분들에게 카네이션을 달다가 다칠 것을 염려하여 옷핀이 아닌 자석으로 붙일 수 있도록 준비해주셨습니다. 카네이션들을 창원 경상고등학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환우 분들의 옷에 달아드렸습니다. 몸이 불편해 움직이지 못하는 환우 분들을 위해 학생들이 병실로 직접 가서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환우 분들과 함께 원예치료로 진행되는 향기 나는 카네이션을 화분에 심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화분에 심는 카네이션은 병실 안에 둘 수 있도록 조그마한 것으로, 일주일에 한 번만 물을 줘도 잘 자라는 종류로 준비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려움을 느끼는 환우 분들을 위하여 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들기를 진행하며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이후 완성된 작품을 가지고 병실로 올라가는 환우 분들이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학생들이 작품을 들고 환우 분들과 함께 병실로 이동하며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오전 11, 자원봉사자실에서 환우 분들께 드릴 선물을 포장하는 학생들의 선물이 완성되어 환우 분들께 한분 한 분 나눠드리며 사랑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그림 그리기에 소질을 보이는 창원 경상고등학교 학생 3명이 별관 2층 휴게공간에서 환우 분들의 얼굴을 그려드리는 캐리커쳐 활동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캐리커쳐는 생소한 분야라 처음에는 환우분들이 많이 낯설어 하시며 망설이셨지만 이내 다른 환우 분들을 그린 완성된 작품을 보고는 본인도 그림을 그려달라며 기다리시는 환우 분들이 늘어나서 문전 성시를 이뤘습니다.

본인과 비슷하게 그려졌다며 만족해하시며 병실 사물함 옆에 테이프를 들고 와서 붙여달라고 하시는 환우 분들도 계셨습니다.

점심 배식 시간이 되어 학생 봉사자들이 배식 보조 봉사를 하며 환우 분들께 말벗을 해 드린 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하여 재능기부 봉사를 해 준 창원 경상고등학교 학생들과 환우 분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해 주신 창원 경상고등학교 RCY 단체 여러분, 그리고 환우 분들이 부모님 같다며 직접 환우 분들에게 달아드리는 카네이션 비용은 받지 않으시고,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신 유점이 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처럼 푸른 요양 병원에서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많은 분들의 재능기부 봉사와 후원 덕분에 훈훈한 어버이 날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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